
올해 기상분야 연구개발(R&D)에 22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기상 R&D 관리 전문기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2015 기상씨앗기술개발 연구수행자 회의’를 개최, 이 같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기상씨앗기술개발에 투자되는 R&D 예산액은 기상 기술개발 사업 52억7000만원, 지진 기술개발 사업 42억5000만원, 기후변화 감시·예측 및 국가정책 지원강화 활성화66억7300만원, 기상산업 지원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 6억600만원 등 총 227억9900만원이다.
특히 지진 기술개발 사업에는 ‘백두산 지표변형 및 화산가스 분석에 의한 화산활동 예측’, ‘일본 남동해역 대규모 지진의 진원모델과 지진해일 연구’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다양한 기술개발 사업이 포함됐다.
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진흥원은 21일 오후 2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책임자, 참여 연구원, 연구비 관리자 등 150여명을 초청,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공군회관에서 연구수행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연구비의 세목별 사용용도 및 계상기준, 연구비 사용 부당 집행의 기준 및 사례 등을 전파하여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당집행을 예방한 교육도 병행했다.
기상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수행자들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올해 연구개발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기상 R&D 관리 전문기관 임무를 수행,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