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사용 불가,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

사용자의 행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구글 지도에 추가됐다.
구글 지도 팀은 블로그를 통해 ‘타임라인’이라는 구글 지도 내 메뉴를 사용자들에게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임라인은 특정한 시기에 사용자 본인이 어디에 가서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연, 월, 일, 시간 단위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 지도의 데스크톱 서비스와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는 이용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위치추적 기능을 써서 사용자의 행적을 자동으로 기록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만약 사용자가 갔던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있으면 이를 함께 보여 준다.
구글 지도 타임라인 화면은 사용자 본인만 볼 수 있으며, 여기 나오는 장소를 편집해 삭제하거나 따로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 앱이나 데스크톱에서 위치 기록 기능을 끄고 싶다면 ‘내 계정’ 중 ‘개인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아래의 ‘계정 활동 기록’에 들어가 ‘이동한 장소’의 선택을 해제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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