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저 머물며 휴식 취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휴가 계획과 관련 “다음주 월요일(27일)부터 금요일(31일)까지 휴가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청와대 경내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변인은 “특별히 어디를 가시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잠깐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여름휴가에 과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휴가를 보냈던 저도를 찾은 바 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터진 이후에 맞은 지난해 휴가 때는 청와대 내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 휴가기간에는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등의 현안이 닥쳐있는 만큼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구상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청와대 일부 참모진들도 박 대통령의 휴가기간에 맞춰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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