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 개소
미래부,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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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와 첨단 디지털 접목시켜 체험
▲ 미래창조과학부는 에버랜드內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 구축을 지원해 2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에버랜드

미래창조과학부는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內 350평 규모의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프리이드 인 코리아(Pride in Korea)' 구축을 지원해 2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키즈커버리 2층에 350평 규모로 구축된 체험관은 에버랜드가 38억 4000만원을 출자하고 미래부가 9억 8000만을 지원하는 등 총 48여억 원이 투입됐다.

체험관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와 최신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총 5개의 디지털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방식으로 연간 약 70만 명의 관광객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체험관 입구에는 시공간을 과거로 이동하는 연출의 <엘이디(LED) 타임터널>이 구축되고 입장객은 대형미디어월을 통해 체험관 소개와 관람방법을 안내받게 된다.

체험관 내부에 들어서면 체험자가 적선을 향해 대포를 날려보는 <명량해전 증강현실(AR) 체험존>을 비롯해, 전통한복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전통복식 가상현실(AR) 체험존>, 550인치 대형 스크린에 광개토대왕과 장보고의 전쟁 그린 <포디엑스(4DX) 씨어터> 등 첨단 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축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 김정삼 과장은 “문화유산의 첨단 디지털화를 통해 이제 문화유산은 기록‧보존의 가치를 넘어, 산업적 활용까지 가능해졌다”고 언급하며,

미래부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유산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디지털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문화유산의 첨단 디지털화를 통해 이제 문화유산은 기록·보존의 가치를 넘어, 산업적 활용까지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에버랜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문화유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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