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는 네팔 NGO 단체 수카와티에 전액 기부

홍대 앞 뮤지션들과 사진기자들이 네팔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차빛나, 최민지, 영종도하이웨이, 로맨틱모먼트 등 인디 뮤지션들과 네팔 지진피해현장을 다녀온 사진기자들은 25일 오후 7시30분 서교동 ‘홍대 상상언저리’에서 자선 공연을 연다.
함께 펼쳐지는 사진전에 내걸리는 사진들은 지진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힘겨워하는 네팔인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이 행사는 젊은층이 네팔지진피해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취지에 공감한 홍대 뮤지션들과 네팔 지진피해현장을 다녀왔던 조성봉(뉴시스), 서영희(국민일보), 손형준(서울신문), 신준희(연합뉴스), 신선영(시사IN) 등 주요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마포지역에서 상상언저리를 운영하는 우리동네청년회 봉사팀, 공연팀 등이 함께한다.
관람료는 ‘감동후불제’로 네팔 NGO 단체 수카와티에 전액 기부된다.
수카와티는 ‘축복의 땅’ 이라는 뜻으로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다가 추방당한 미노드 목탄드가 대표로 있는 네팔 NGO 단체로 헌옷을 모아 팔고 수익금으로 빈민을 돕고 있다.
2030세대들의 아지트를 표방하는 상상언저리는 ‘언.제나 저.곳에는 이.야기가 넘친다’는 뜻으로 집밥모임, 반찬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 도시농업모임, 홍대뮤지션 오픈마이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당일에만 열리고 사진전은 8월10일까지 진행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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