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기능’에서 ‘성과창출’로
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기능’에서 ‘성과창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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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수직통합․기술본부 신설영업․기능 강화 주목적
▲ 이사회 의결을 통해 관련 규정을 개정, 기존 6본부 1원 24처에서 7본부 24처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이승훈 사장 취임 한 달 만에 첫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기능 중심에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관련 규정을 개정, 기존 6본부 1원 24처에서 7본부 24처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해외자원 개발 사업과 도입 기능을 연계한 해외사업 수직통합, 해외자원 개발 기술력 체계화를 위한 기술본부 신설, 수요개발 업무 신설을 통한 영업기능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가스공사는 기존 도입판매 본부에서 수행하던 LNG 액화플랜트 사업 및 중장기 LNG 도입 기능을 해외사업본부(옛 자원본부)로 이관했다. 이에따라 해외자원 개발 기능과 가스공사의 핵심 역량인 도입 기능을 한 본부에서 추진 가능해졌다.

또 해외사업 본부를 관리 부사장 소속으로 이관 조치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사업에 대한 전략 구상, 재무 조정 기능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공사는 천연가스 판매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본부(옛 도입판매본부)에 신규 수요개발을 전담하는 팀 신설을 통해 판매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기술역량 확보·강화를 위해 본부별로 흩어져 있는 기술조직도 통합, 연구개발원을 기술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더불어 수요예측 및 단기 LNG 도입 기능을 수급관리처로 이관해 국내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필수적인 수급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훈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공사는 천연가스 단순 도입 회사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 중·상류 자원개발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세계 메이저 에너지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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