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 환자 4명 중 1명 인공호흡기 뗄 정도로 회복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 발표를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20일 째, 사망자는 지난 12일부터 2주 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변동 없이 12명이지만 위독했던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인공호흡기를 뗄 정도로 회복한 상태다.
더불어 12명의 환자 중 11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8명은 격리가 해제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실상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자가 격리자는 1명 남았으며, 이 격리자는 오는 27일 0시에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자는 186명, 메르스 관련 사망자는 36명으로 치사율은 19.35%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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