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에서 실시하는 ‘창작준비금지원’ 사업 2차 신청이 27일부터 시작한다.
‘창작준비금지원’은 이달 8일 1차 접수를 마감했으나, 신청 희망자가 많아 2차 모집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예술 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예술 활동 수입)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
형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서 연령을 기준으로 두 개 채널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현업 예술인을 위한 '창작준비금지원'은 현재 활동 중인 예술인이 대상이다. '원로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은 만 70세 이상(1945년 이전 출생)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공통된 자격요건은 ‘예술인복지법’에 의한 예술활동증명 완료자이며, 고용보험 미가입자 및 실업급여 미수급자여야 한다.
또 가구원 소득 합계 최저생계비 185% 이하이며 건강보험료 최저생계비 200% 이하(2015년 기준)여야 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힘든 예술인을 우선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원규모는 ‘창작준비금지원’은 총 300만원을, '원로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은 총 200만원을 예술인에게 지원한다.
‘창작준비금지원’ 신청접수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원로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은 8월1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마감한다.
희망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이용해 안내 절차에 따라 신청하고, 증빙 서류를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