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센터, 스타트업 육성 결과 선보여
대전센터, 스타트업 육성 결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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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원 지속할 것”
▲ 국내 과학·ICT 인재들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센터)에 모여 23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SK

국내 과학·ICT 인재들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센터)에 모여 23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준석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SK그룹 주요 임원, 지역 대표들이 모여 진행된 ‘데모데이’로, 지난 10월부터 혁신센터와 SK가 함께 진행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벤처스타 1기’에 대한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센터, SK그룹은 10개 ‘드림벤처스타’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졸업생이자 주인공인 10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 중 씨매스는 매출을 내어 정식 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에 ‘산업용 3D 스캐너’ 검사장비 1억 원어치를 수출하며, SK하이닉스와 제휴하고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검사장비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월 매출 2000만원, 누적 매출 1억 원의 주인공은 더에스의 야외 레저용 ‘액션카메라’다. 더에스의 시제품 성공은 대전센터에서 제공하는 3D프린터 덕도 있다. 2주, 수 백 만원의 비용이 들었을지도 모를 것을 대전센터 내 3D프린터를 활용하여 하루 이내 무료로 만들 수 있었다.

SK에 따르면 10개 기업이 올린 매출은 총 18억1000만원이다. 입주전 3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5.6배 규모다. 고용도 증가해 입주 벤처 기업의 임직원이 입주전 41명에서 71명으로 73% 증가했다.

미래부 글로벌지원센터(KIC)와 연계해 실리콘밸리 ‘F50’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도 있다. F50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서포터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1000억 원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벤처대박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센터간 협업 강화와 정부 부처 사업 연계를 통해 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도 10개 스타트업 부스 투어를 마친후 “앞으로 더 많이 (지원)해야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현장에 참석해 창조경제를 통한 투자와 고용 등 미래 성장동력 만들기에 그룹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벤처스타 2기는 다음달 4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입주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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