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받은 가야금은 사할린의 아리랑 단체에 기증할 예정

유명옥 회장(사단법인 서울아리랑보존회)이 제10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체 14개 부문 가운데 최고상으로 의미가 크다.
유 회장은 ‘긴아리랑’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긴아리랑’은 1914년 이상준의 ‘조선속곡집’에 처음 등장하는 서울지역 아리랑의 하나로, 음역의 폭이 넓고 저음영역이 길어 전문 성악인이 아니면 구사하기가 어려운 ‘아리랑 중의 아리랑’으로 통한다.
유 회장은 “특히 서울아리랑 보존과 전수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서울시로부터 받은 직후여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받은 가야금 1대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사무국장 기미양)를 통해 사할린의 아리랑 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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