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특별한 무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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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奇)를 주제로한 대표 작품 5곡 연주
▲ 황병기는 이번 공연에서 기(奇)를 주제로 대표 작품 5곡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풍류사랑방에서 ‘2015 원먼스 페스티벌 in 금요공감 - 하. 운. 다. 기. 봉.(夏. 雲. 多. 奇. 峯.)’의 네 번째 순서로 ‘황병기 작품의 밤’을 선보인다.

‘하운다기봉’이라는 제목은 중국 도연명의 시 ‘사시’ 가운데 “여름의 구름은 기묘한 봉우리를 많이 만들어낸다”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황병기는 이번 공연에서 기(奇)를 주제로 대표 작품 5곡을 연주한다.

가야금 중주 ‘하마단’을 시작으로 노래 곡 ‘추천사(楸韆詞)’, 거문고 독주곡 ‘낙도음(樂道吟)’을 선보이며 무반주 대금 독주곡 ‘자시(子時)’에서는 무용이 덧대진다.

마지막 ‘비단길’은 황병기 명인의 독주다. 환희와 슬픔,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거문고 독주는 진행 중인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허윤정이 맡는다. 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정승 교수가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7월 한 달 동안 세계 27개국에서 400여 개의 공연을 펼치는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2015 원먼스 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격은 2만원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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