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다중 피해 인터넷 사기 피의자 검거
연수경찰서 다중 피해 인터넷 사기 피의자 검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직거래 카페‘중고나라’등에서 80여명으로부터 25,000,000원 편취
▲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 대포통장 외 증거품

인천연수경찰서(경찰서장 조정필) 사이버수사팀은 최근 시중 물건보다 저렴한 값에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싶은 소비자 심리를 이용하여 인터넷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골마켓’, 스마트폰 어플 ‘번개장터’ 등에서 중고 스마트폰과 골프채 판매를 빙자하며 피해자 김○○ 등 80여명으로부터 25,000,000원을 편취한 피의자 정○○(21세,남)을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작년 4월에도 동일한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후 금년 4월에 만기 출소 하였지만 생활비 및 유흥비 등 마련을 위해 또 다시 물품사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에게 중고 스마트폰 대당 가격이 195,000원에서 350,000원까지, 골프채는 500,000원에서 700,000원까지 거래를 하였으며 대부분 피해자들은 신품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였기 때문에 피의자의 말에 쉽게 속아 넘어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피해금액이 소액인 경우에는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에 신고를 기피 한다는 사실과 중고 스마트폰인 경우 학생(중,고생 및 대학생)들이 주로 구입하려 한다는 점, 성인 보다는 쉽게 믿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는 2015. 5. 13부터 7. 15 까지 위와 같은 범행을 하였으며 80여건 외에 추가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죄 수사 중에 있고 현재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피의자는 작년에 피시방 등에서 검거된 사실 때문에 본인 명의 인터넷 계정 및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18대의 대포폰과 불상자로부터 구입한 해킹 아이디 200여개를 개당 2,000원에 구입하여 범행에 사용을 하였으며 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물지 않고 모텔 등지에서 투숙하며 범행을 하였기 때문에 검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처럼, 피의자는 대포통장을 이용 검거되기 전까지 사기 행각을 하였으며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대포통장 5개(계좌 1개당 50만원), 해킹 아이디 판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중에 있다.

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가급적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시간을 들여서라도 1:1 대면 접촉하여 거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형 범죄에 대해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