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억 투입해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 취지

27일 경기도 광주시는 축산농가의 신속한 가축분뇨처리를 위해 올해 다용도 축산분뇨처리 장비인 ‘스키드로더’ 농가에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키드로더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는 물론 곤포사일리지 운반 작업 등에 사용하는 필수 장비로, 가격이 비싸 농가에서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2013년에 ‘축협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고, 지난 24일 장비 생산업체의 제품설명 및 시연행사 개최한 뒤 사업비 6억을 투입해 총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축협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8대를 지원했다.
스키드로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곤지암읍 젖소농가 조 모씨는 “노동력 절감은 물론 축사 바닥의 톱밥을 자주 정리해 줌으로써 소들이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사육돼 유방염과 같은 젖소 질병 예방과 산유량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소농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경영과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 등을 위한 농‧축협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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