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관제, 군 수송 화물 추적관제 등 응용서비스 개발

KT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29일 교통과 물류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 협력 분야는 철도연의 교통·물류 시스템과 KT의 차량관제 시스템 연계기술 개발, 위험물/화물열차/컨테이너 운송 관제 시스템, 교통·물류정보 빅테이터 및 IoT 활용 응용서비스 개발 등이다.
철도연은 ‘위험물 안전운송 차량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위험물을 운송할 시에 도로위험도, 차량 운행정보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사고 시 위험물 종류와 사고 위치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KT는 철도연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 분석 등 ICT 역량과 무선통신 경쟁력을 융합해 IoT 화물열차 관제, 군 수송 화물 추적관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석준 KT 기가 IoT추진 TF장은 “IoT, 빅데이터 등 통신 기반 기술을 보유한 KT는 교통·물류 원천기술을 보유한 철도연과 협력해 위험화물 육상 운송 관제를 시작으로 스마트 운송 분야 융합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의 교통·물류 솔루션과 KT의 IoT 기술력,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