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마티즈가 이미 폐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30일 JTBC에 따르면 국정원 마티즈 폐차일은 지난 22일이 아닌 숨지게 다음 날인 19일에 의뢰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정원 마티즈 차량으로 임 씨가 숨진 다음 날 임 씨의 매부라고 밝힌 한 남성이 서울 강남의 한 타이어 업체에 폐차를 의뢰했다고 했다.
임씨 시신 부검에 대한 1차 소견이 발표된 지 불과 몇 시간 뒤로, 사망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다.
CCTV와 현장에서 찍힌 마티즈의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임씨의 장례가 끝난 다음날인 22일 오후지만 이날 오전 국정원 마티즈는 폐차장에 입고돼 폐차된 뒤였다.
논란에 선 국정원 마티즈는 폐차직전까지 총 22만 149km를 주행했으며, 임 씨가 사망 전까지 1000km 정도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