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리솜리조트 특혜 의혹 관련 농협 본사 압수수색
檢, 리솜리조트 특혜 의혹 관련 농협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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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사에 적극 협조 할 것”
▲ 검찰은 리솜리조트와 관련해 어제 압수수색에 이어 오늘도 농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 / 홍금표

검찰은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3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농협 본점에 대해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출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농협은 이에 대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0일에도 리솜리조트 수사와 관련해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H건축사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서류 등을 압수한 바 있다.

리솜리조트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2007년부터 농협은행 등에서 1000억원대 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대출 배경 및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농협 측은 이에 대해 검찰에서 리솜리조트 관련해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며 이미 사본을 준비해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수사에 적극 협조 할 것이고, 대출건은 특혜성 대출이 아닌 여신협의체를 통한 정상적으로 집행된 대출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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