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글라스 뉴버전 은밀하게 배포
구글, 구글글라스 뉴버전 은밀하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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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상 소요될 듯, 첫 번째 버전에서 개선되었나?
▲ 구글 공동 창업자 게르게리 브린이 구글 IO컨퍼런스에서 '구글글라스'를 쓰고 있는 모습. ⓒ블룸버그

구글의 스마트안경 ‘구글 글라스’가 새 버전으로 비밀리에 배포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구글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 구글글라스의 시제품을 비밀리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된 바다.

신형 구글 글라스는 헬스케어와 제조업, 에너지 업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만 배포되고 있어, 일반 버전이 나오려면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형 구글 글라스는 첫 버전과 비슷한 곡선 형태의 직사각형 모양이며, 프레임이 없어 다른 안경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새 버전을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 없으며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만을 대상으로 새 구글 글라스를 배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첫 버전의 구글 글라스는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으로 결국 올해 1월 판매와 생산을 전면 중단되었다.

또한, 판매가 1천 5000달러(약 175만원)에 비해 디자인이 멋스럽지 않다는 등 다양한 지적으로 수난을 겪었다.

WSJ에 따르면 새로운 버전의 구글 글라스는 속도가 빠른 인텔 프로세서와 최대 2시간까지 쓸 수 있는 내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을 뿐더러 무선 연결성도 개선됐다고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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