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와 공동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청소년 성평등 옴부즈맨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사업의 대상은 가치관 형성의 시기를 가지는 청소년인만큼, 인터넷언론 등 뉴미디어의 사회적 가치와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의 성평등 의식 및 감수성 등 건전한 인격 형성과 가치관 정립에 기여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사업의 주된 활동은 비판적, 논리적인 기사 읽기와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 등 미디어 기초소양과 성평등 의식 제고에 관한 사례에 대한 교육이며, 청소년들은 교육을 수료하면 옴부즈맨으로 위촉돼 일정기간 동안 인터넷신문 등 뉴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담아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토론과 발표, 작성한 활동보고서를 토대로 현직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우수 활동자나 발표자에 대해서는 인터넷신문위원장 표창 및 부상, 활동인정서 등을 받을 수 있다.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형성과 민주시민의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나 해당 청소년의 보호자나 학교, 청소년단체 등의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 및 접수는 나무인권여성상담소(02-732-1367)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요강에 관한 안내는 상담소 홈페이지(www.namuright.or.kr) 또는 인터넷신문위원회 홈페이지(www.in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