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우크라이나…IMF 긴급지원 나서
위기의 우크라이나…IMF 긴급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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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조치로 국가부도 모면
▲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국제통화기금(IMF)이 17억달러(약 2조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IMF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국제통화기금(IMF)이 17억달러(약 2조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1년여간 이어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에따라 디폴트 가능성까지 제기돼왔다.

이번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조치로 우크라이나는 국가부도를 일단 모면하게 됐다.

IMF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총 400억 달러 규모 구제금융 제공 계획의 일환으로 17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부채규모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민간 채권단과 700억달러 규모의 채무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부총재는 “우크라이나 경제는 여전히 불안하다”면서도 “최근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경기하강 속도도 완만해진 편”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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