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플러그인 지원 손 떼, 급하락세
SW업계 플러그인 지원 손 떼, 급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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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위험과 낮은 호환성이 非지원 이유
▲ 최근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지원을 줄여 액티브X, 플래시와 같은 웹 플러그인 영향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지원을 줄여 액티브X, 플래시와 같은 웹 플러그인 영향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업체들이 지원을 줄이는 이유는 보안위험과 낮은 호환성을 갖기 때문이다.

2일 SW(소프트웨어)업계에 따르면,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지원이 축소됨과 동시에 웹표준이 HTML5를 중축으로 확대됨에 따라 점차 플러그인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Plugin)이란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액티브X와 어도비 플래시 등이 있으며 웹페이지에서 동영상과 특정방식 문서 보기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플러그인은 웹페이지에서 다양한 추가 기능을 구현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쓰였지만, 최근 보안과 호환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지원이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동영상과 추가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HTML5가 지난 해 말 웹표준으로 제정됨에 따라 플러그인 지원을 줄여가고 있다.

MS사는 웹페이지에서 추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인 액티브X와 동영상 재생에 활용되는 실버라이트를 제공해왔는데 얼마 전 윈도10에 탑재된 새로운 웹브라우저 엣지에 플러그인 지원을 중단했다.

구글 역시 지난달 발표를 통해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지원을 줄이고 SW개발자들에게 HTML5를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크롬에 플래시 재생 중지 기능 선택사양을 제공함에 따라 웹페이지에서 플래시 구동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SW업계 관계자는 “플러그인은 인터넷 초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각됐지만 보안과 호환성이 약하다는 태생적인 단점이 있다”며 “인터넷 등장으로 이전 기술이 사라진 것처럼 모바일과 웹의 발전에 따라 플러그인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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