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대를 돌며 7차례 금품 강탈

홀로 귀가하던 여성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탈영병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흉기로 여성들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탈영병 김모(20)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0분경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했지만 피해 여성이 돈을 인출해야 된다며 큰 길로 유인해 달아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이 밖에도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용산구, 마포구, 광진구 일대에서 총 7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또 다른 범행을 준비하던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추적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탈영자인 김씨의 신병을 군에 인계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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