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은 휴대했으나, 실탄은 소지하지 않아

이날 육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경 철원에서 야외 전술집중훈련을 받던 A일병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보고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A일병은 K-2소총을 휴대했으나, 실탄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곧 소재를 파악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A일병이 "군 입대 전에 사회에서 소위 '왕따' 경험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아 있어 도움병사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A일병이 처음부터 탈영 의도를 가지고 훈련에 나갔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장병을 찾기 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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