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주도 ‘5세대 주파수’ 아·태 공동제안서 채택
韓주도 ‘5세대 주파수’ 아·태 공동제안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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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G-15 회의 성황리에 마쳐
▲ 미래창조과학부는 5세대(G) 실현을 위한 6기가헤르츠(㎓)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했다.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5세대(G) 실현을 위한 6기가헤르츠(㎓)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했다.

미래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5 회의)에서 이와 같은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사상최대로 25개 회원국·국제기구·산업체 등에서 참가 인원 총 4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주도로 차기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신규 의제인 5G 관련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제안서에 반영하는 등 APG-15 회의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최종회의로, 11월 스위스에서 열릴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의 최종 공동제안서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세대 이동통신·재난안전 통신·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등 29건의 아·태지역 최종 공동 제안서를 채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주파수 분배를 위한 신규 차기의제들이 발굴됨에 따라 지능형교통시스템과 철도통신, 무선전력전송 등도 언급됐다.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700㎒ 대역이 이번 회의에서 명시되었고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70㎓ 대역(77.5~78㎓)을 신규 분배하자는 내용에 있어서도 회원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래부 전성배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주도로 5G 주파수 국제 표준화를 세계전파통신회의의 의제로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활동 경험이 발휘하게 된 것”이라며 “산업계·학계 등과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올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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