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버너보다 작은 연소기로 운전비용 줄여 오염물질 제거

5일 한국기계연구원(KIMM, 이하 기계연)은 플라스마연구실 이대훈 박사가 한미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 IP 경진대회서 플라스마 버너를 통한 연소 공해물질 제거기술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박사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촉매·필터 시스템의 운전 요구 온도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버너보다 작은 연소기로 운전비용을 줄이면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기술로, 매연저감필터(DPF)의 재생이나 질소산화물 저감용 선택적 탈질 촉매반응(SCR) 반응을 위한 열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라스마 기술은 현재까지 67건의 관련 특허 중 47건이 등록되었을 뿐 더러 관련 논문 13편이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은 현재 3개 기업에서 상용화를 위한 개발 중이며 5개 업체와는 기술이전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훈 박사는 “국내 연구소의 원천 기술이 특허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지식 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며 “세계 최대 IP 거래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만큼 적극적인 기술마케팅을 통해 수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과학기술학술대회인 UKC는 지난 7월29일∼8월 1일 미국 애틀랜타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렸다.
해외 경제적, 기술적 가치가 가장 뛰어난 기술들을 특허등록이 완료되거나 출원 중인 것 중에서 뽑는 UKC IP 경진대회는 UKC IP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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