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내 8개 전업카드사 영업 관행 실태 정밀점검 방침
5일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의 영업관행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 이달부터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영업 관행 실태를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카드사 관련 민원은 총 7132건으로, 비은행 민원의 37%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영업 관행의 불합리함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며 “외형확대를 추구하는 영업 방식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한·삼성·현대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영업실태를 연말까지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크게 6가지 분야로 나뉜다. ▲카드모집인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 여부 ▲채무면제·유예(DCDS), 리볼빙 등 텔레마케팅(TM) 판매 실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금리 수준 ▲불법 채권 추심 여부 ▲카드 부가서비스 운영실태 ▲회원 개인정보 관리 실태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밀 실태 점검으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적으로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