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분쟁 불구하고 제2 롯데월드 ‘폭염 특수’ 누려
롯데, 분쟁 불구하고 제2 롯데월드 ‘폭염 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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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롯데 정서 따로 쇼핑 따로
▲ 소상공인들과 온라인에서는 롯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2 롯데월드는 때 아닌 폭염 특수를 누렸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롯데家 분쟁으로 반 롯데 정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2 롯데월드는 폭염 특수를 누렸다.

지난 8일 잠실 제2 롯데월드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는 소상공인들과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롯데 제품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는 것과는 사뭇 상반되는 분위기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집 근처 시원한 곳을 찾아온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 초유의 폭염 덕분에 롯데는 그룹 내 분쟁에도 불구하고 때 아닌 특수를 누린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여전히 롯데家 분쟁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보냈다. 또 소상공인들과 온라인에서는 롯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롯데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2 롯데월드 외벽에 거대 태극기를 붙이는 등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앞으로도 롯데家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법정 분쟁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반 롯데 정서는 더욱 악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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