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개월 만에 무려 900명 넘는 시각장애인 방문

10일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5월 개장된 제 13호 히딩크 드림필드가 석 달 만에 9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설봉공원 내 위치한 ‘히딩크 드림필드’ 축구장은 이천시가 히딩크 재단과 건립 협약식을 체결한 뒤 시비 4억 원을 들여 20m×40m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건립하고, 이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경기장에 안전매트와 안전펜스를 설치해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기도록 지어졌다.
개장 이후 시각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드림필드 축구장은 앞으로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이용시간은 목요일(오전 09시30분~11시)과 토요일(오전 09시~오후 1시)이며, 경기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는 이천시장애인체육회에 경기장 이용 신청을 내면 된다.
더불어 시는 이용자의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이용 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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