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소외감 없이 행복한 마포구 구축의 일환

8일 마포구는 어르신과 대학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룸셰어링’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룸셰어링이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서로 연결해 어르신은 저렴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소정의 임대료를 대가로 어르신들에게 장보기 및 가사일 등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호교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관내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집을 소유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며, 임대료는 어르신과 대학생 간 협의에 따라 주변 임대료 시세의 50%선에서 결정된다.
단, 해당 임대료는 임대기간도 서로 협의를 통해 결정 가능하다. 더불어 입주 후에도 구청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서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하는 대학생은 어르신이 사용하지 않는 독립된 방을 제공받으며 입주하기 전에 도배, 장판 등 기본적인 환경개선을 100만원 이내로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졸업이나 취업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벗, 가사일 돕기, 컴퓨터 사용법 등 어르신들에게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 시간은 자원봉사 스펙으로 적립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과 대학생은 마포구 주택과나 동 주민 센터로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하고, 자세한 문의 사항은 마포구 주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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