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져갈까봐…” 스마트폰 훔친 대위 입건
“누가 가져갈까봐…” 스마트폰 훔친 대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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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현금 6천원, 체크카드 등 절도 혐의
▲ 술집에서 종업원의 스마트폰,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육군 대위가 11일 헌병대로 인계됐다. ⓒ경찰

술집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육군 대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집 종업원의 스마트폰 및 체크카드 등을 훔친 육군 박(27)대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위는 지난 7월 18일 오전 6시 43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소재 한 술집에서 종업원 민(26)씨가 소파 위에 잠시 놓은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대위가 훔친 스마트폰 케이스 안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현금 6000원, 체크카드도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박 대위는 “다른 사람이 훔쳐갈까봐 내가 가져왔다”는 진술을 하기도 했으며, 경찰은 박 대위가 술에 취해 해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 대위는 군내 숙소에서 민씨의 피해 물품을 회수한 후, 그를 관할 헌병대로 이송한 상태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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