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2년 만에 돌아온다…정성화·양준모
‘레미제라블’ 2년 만에 돌아온다…정성화·양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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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케스팅 공개
▲ 2년 전, 27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로 처음 선보인 유명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뉴시스

2년 전, 27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로 처음 선보인 유명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하며,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힌다.

11일 공연 주최사 레미제라블코리아(대표 김양선·정마크지원)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11월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처음 선보인다.  

제작진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지난 1월 영국에서 내한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총 3000여명에 육박한 지원자 중에 7개월간 10차례 과정을 통해 주연배우들을 뽑았다.

한국어 초연 시 원 캐스트였던 장발장 역에는 국내 최고 뮤지컬스타 정성화와 양준모가 더블 캐스팅됐다. 정성화는 한국 초대 장발장으로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뮤지컬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독식해왔다. 거기에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으로 공연 중인 양준모가 이번에 같은 역에 새로 합류했다.

장발장과 맞서는 운명적인 숙적 자베르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과 김우형이 나눠맡았다. 김준현은 2013년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연기한 적이 있으며 김우형은 한국어 초연 시 앙졸라 역을 맡았다.

가혹한 현실에 맞선 여인인 판틴은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전나영이 나란히 맡았다. 조정은은 한국어 초연에서 판틴 역을 맡아 우아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적이 있다. 또한 2013년 런던 웨스트엔드의 ‘레미제라블’에서 아시아인인 최초로 판틴 역을 맡았던 전나영이 이번 한국어 공연에서 같은 역을 맡는다.

‘레 미제라블’은 서울 공연에 앞서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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