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행자’출간, 모건 부부의 여행기
‘발칙한 여행자’출간, 모건 부부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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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부터 북한 평양, DMZ를 거쳐 제주까지 이르는 긴 여정
▲ 도서출판 ‘넥서스BOOKS’에서 뉴질랜드의 부부의 남북 종단을 담은 여행기 ‘발칙한 여행자’를 출간했다. ⓒ뉴시스
도서출판 ‘넥서스BOOKS’에서 뉴질랜드의 부부의 남북 종단을 담은 여행기 ‘발칙한 여행자’를 출간했다.
 
‘발칙한 여행자’는 뉴질랜드의 모터사이클 모험가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모건 부부가 2013년 여름부터 러시아에서 시작해 북한 평양, 비무장지대(DMZ)를 거쳐 제주에 이르는 약 9000㎞의 긴 여정을 그린 여행기이다.
 
지난 2001년부터 세계 여행 프로젝트 ‘모터사이클로 세계를(World by motorcycle)’을 통해 남극에서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를 누빈 모건 부부에게 북한은 마지막 도전이었다. 마침내 이들 부부는 북한 여행을 결심하고, 곧 세 명의 친구들이 합류한다. 모터사이클을 탄 다섯 명의 발칙한 한반도 여행이 그렇게 시작됐다.
 
‘발칙한 여행기’는 다소 무모했던 다섯 명의 모험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길 위에서 바라본 북한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험악한 뉴스를 통해서만 만나왔던 북한을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한반도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 그리고 통일 문제까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한다.
 
넥서스BOOKS 관계자는 “정작 한국인은 할 수 없는 한반도 종주 여행을 감행한 이들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한반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발칙한 여행기’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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