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출소 바로 다음날 '출근'
최태원 SK 회장, 출소 바로 다음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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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정식으로 각 계열사 업무보고 받아
▲ 광복절 특사로 14일 자정 출소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소 바로 다음날 바로 회사에 출근, 경영활동에 복귀를 선언했다. ⓒ뉴시스
광복절 특사로 14일 자정 출소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소 바로 다음날 바로 회사에 출근, 경영활동에 복귀를 선언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인 이날 서울 서린동 SK사옥 사무실에 나와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장, 그룹 내 일부 임원들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했다.

이 자리는 김창근 의장 등이 최태원 회장에게 현황 파악을 하루 빨리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김 의장으로부터 그룹의 위기극복 현황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긴 공백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잘 해 준 김창근 의장 등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SK그룹이 경제활성화에 전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출근을 시작으로 최 회장은 오는 17일부터는 정식으로 각 계열사 업무보고를 받는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14일 출감 직후 경영 복귀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간 업무공백이 길어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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