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흡연 폐해 강조

이번 금연 캠페인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26명의 국립발레단이 직접 출연해, 흡연하는 순간 우리의 뇌와 폐가 고통 받고 있음을 사실적인 몸짓으로 표현하여 ‘금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이다. 해당 광고는 8월17일부터 TV로 최초 송출된다.
이번 금연 캠페인 광고는 웅장한 음악과 발레안무를 통해 뇌와 폐가 고통 받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단순 정보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서, 시청자들의 인식에 각인될 수 있도록 이미지화해서 전달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광고제작의 안무 총괄책임을 맡은 박귀섭 작가는 “이번 금연광고는 ‘담배를 피우면 몸에 해롭다’는 익숙한 메시지 전달뿐 아니라, 담배의 폐해를 감각적으로 인식시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연광고에 출연한 국립발레단원들은 금연캠페인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공익적 목적에 깊이 공감하여, 재능기부 형태로 휴일 밤샘작업에 참여해 금연 광고의 예술성을 더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의미 있고 중요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흡연 자체가 질병이며, 금연을 통해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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