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몽땅 여름축제, 8월23일 대망의 피날레
한강몽땅 여름축제, 8월23일 대망의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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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 폐막공연으로 여름축제 피날레 장식
▲ 서울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마지막 주에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사진은 양화 물놀이장.ⓒ서울시
올 여름 휴가 시즌도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 연일 폭염과 늦더위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올해 마지막 여름을 제대로 즐겨보자.
 
먼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한강여름 캠핑장’은 뚝섬·잠실·잠원·여의도 한강공원 4개소와 올해 새롭게 추가한 양화 한강공원 등 총 5개소에서 오는 8월23일까지 운영한다.
 
뚝섬·잠실·잠원·여의도 4개소에서는 이용료 2만원을 내면 시에서 텐트를 제공하므로 장비를 휴대할 필요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가된 양화캠핑장의 경우는 사용자가 개인 텐트를 가져와 직접 설치하는 이용로 1만원의 자유캠핑장으로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됐다.
 
올해 무더위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강 수영장은 오는 8월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 6곳과 올해 새로 개장한 양화 물놀이장과 난지 물놀이장 등 총 8곳에서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다.
 
‘이크택견’ 단체에서 준비한 ‘한강이크택견’은 모듬북, 엿가위치기 등의 기존에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넌버벌 퍼포먼스 등 공연을 펼친다. 또한 부대행사로 택견 발차기를 활용한 물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통해 한 여름의 더위를 전통무예인 택견과 함께 날려버리고 시민들에게 한강에서의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8월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5시에서 오후8시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공연된다.
 
‘남사당놀이’는 남사당놀이의 대명사 ‘남사당 예맥’ 예술단원으로 구성된 전문예술인 공연으로 시민의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풍물놀이, 살판(땅재주), 버나(쳇바퀴 돌리기), 어름(줄타기) 등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8월22일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공연된다.
 
‘스위처’ 단체에서 준비한 ‘한강싱싱요리대회’는 현지 과일 및 채소를 이용하고,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요리법으로 진행되는 이색요리대결이 펼쳐진다. 가족, 친구, 동료 끼리 한 팀으로 구성하여 총 30팀이 참여하게 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시식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8월 22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강찰칵! 라이딩’은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기획·연출 전공인 15학번 새내기들이 기획한 참신한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출발시간이 없이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한강변을 따라 완주하는 새로운 이벤트다. 코스 중간 중간에 인증샷 및 게임 이벤트 등을 통해 소정의 선물 증정 혜택이 있으며, 완주 시 ‘보틀’을 증정한다. 8월 22일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시작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예술놀이’가 진행하는 ‘달빛극장-뮤비나잇’은 ‘여름 밤 캠핑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야외에 설치된 큰 스크린 앞에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에 모여 앉아 공연실황이나 고품질의 음향으로 뮤직비디오를 이어폰을 꽂고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21일에는 ‘쉬리’,‘건축학개론’등 영화 OST 및 해외아티스트 뮤직비디오 각 10편씩 상영되며, 22일에는 ‘라이온킹’,‘리오’등 애니메이션 OST 및 국내아티스트 뮤직비디오 각 10편씩 상영될 예정이다. 8월21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망원한강공원에서 시작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40명으로 현장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폐막 공연이 펼쳐진다. 한 달간 진행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으로 ▲ 아름다운 선율을 국악으로 들려주는 ‘아름드리’ ▲ 젊은 감성의 빈티지 모던 락밴드 ‘Freescoop’ ▲ 수다같이 편한 음악을 선보이는 ‘수다밴드’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여름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여름 막바지에 한강에 나와 열대야도 이겨내고 ‘한강몽땅 여름축제’ 를 향유하며 올여름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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