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와 소진의 직캠이 공개됐다.
 
8월 20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을 찾아서’ 측은 하니와 유재석이 부른 김준선의 ‘아라비안 나이트’, 소진과 매드클라운이 부른 박준희의 ‘눈 감아 봐도’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각각 하니와 소진을 중심으로 찍은 ‘직캠’으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하니는 특유의 털털함을 잊게 할 만큼 몽환적인 섹시미를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는 확실히 프로였다. ‘직캠 역주행’의 주인공다웠다.
 
소진 역시도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눈길을 사로잡는 소진의 무결점 미모는 섹시한 안무를 만나 더욱 돋보였다.
 
하니와 소진의 무대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노래 역시도 90년대 초반에 인기 있던 노래라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괜찮았다.
 
하지만 그건 원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전제를 깔고 봤을 때다. 편곡이라고 했지만, 원곡을 두고 거의 새로 작곡을 한 것과 다르지 않은 두 곡은 ‘2015년 버전’이라는 의미는 있었지만, 원곡이 당시에 주던 파급력까지는 갖추지 못했다.
 
단적으로 봤을 때, 음원이 공개된다면 유재석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라는 아우라를 제외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아마 그 지점이 이 프로그램이 정규로 편성된다면 계속 안고 가야 할 고민일 것이다.
 
한편, JTBC ‘슈가맨을 찾아서’는 파일럿으로 2회까지 기획됐고,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