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1일부터 파산 저축은행이 보유중인 미술품 236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매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선로의 여행길(천리엔칭, 최저가 4500만원)에 더해 중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The Costume of Painter(배준성, 최저가 2200만원) 같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될 계획이다.

경매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1일부터 7일간 평창동 포럼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출품 작품 전시회에서 작품을 확인 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경매 마감시간(28일 오후 2시부터 순차 마감) 전까지 참여하면 된다.

이번 매각 대상 미술품 236점의 최저 경매 총액은 8억원이며, 온라인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파산 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