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당시 ‘칠천만 동포에게 고함’ 등 문서 남겨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일본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며 지난 12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분신한 최한열씨가 21일 오전 6시4분경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한림대 한강섬심병원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최씨는 분신으로 인해 화상쇼크가 진행되는 등 상태가 위독했었다. 하지만 치료를 통해 혈압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지난 14일 죽은 피부를 절제하는 가피절제술을 받았다. 당시 병원 측은 최씨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자가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은 최씨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 장례식장을 마련하는 등 추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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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비오며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