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출도서 1위로 뽑히기도

출판사 해냄은 2013년 7월 출간된 ‘정글만리’가 지난해 3월에 1권 100쇄에 이어 최근 2권과 3권 모두 100쇄를 돌파하면서 3권을 합쳐 모두 320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의 총 판매 부수는 170만 부를 넘어섰고, ‘정글만리’는 여러 권으로 구성된 조씨의 작품 중 ‘태백산맥’ 이후 두 번째로 모든 권이 100쇄를 돌파했다.
‘쇄’란 책을 새로 인쇄한 횟수를 말한다. 현재까지 조씨 작품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이 통산 3850쇄를 기록했다. 즉 ‘정글만리’를 포함하여 모두 4170번이나 책을 찍어낸 것이다.
‘정글만리’는 중국을 배경으로, 각국의 비즈니스맨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3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뽑은 ‘올해의 예술가상’(문학 부문)과 ‘한국가톨릭매스컴상’(출판 부문)을 받았으며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해 초 발표한 2013년 대출도서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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