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심포니, 두 번째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 열어
코리안 심포니, 두 번째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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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주목 받는 코리안 심포니의 기획시리즈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뉴시스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주목 받는 코리안 심포니의 기획시리즈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임헌정의 지휘와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해설이 함께한다.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관현악 명곡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리즈이다.
 
첫 번째 주제인 ‘철학’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주제는 바로 ‘문학’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역작 ‘파우스트’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괴테는 문학뿐만 아니라 신학과 철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했으며, 음악 애호가이자 음악 전문가이기도 했다. 그런 그의 작품들은 여러 음악가들에게 음악적 상상력을 제공했다.
 
특히 희곡 ‘파우스트’를 주제로 가곡, 오페라, 교향곡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만들어졌다.
 
그 중, 구노의 ‘파우스트’는 파우스트를 테마로 한 16편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성공을 거뒀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연주되는 ‘정결한 집’(Salut demeure chaste et pure)은 음악적 서정성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리아다. 이 곡에서는 미성이 인상적인 테너 이호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는 현재 독일 만하임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성 합창과 테너 솔로를 위한 신비의 합창’은 이 작품 속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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