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인생과 만화에 대한 ‘배움’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만화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살아온 허영만(67) 화백으로부터 인생과 만화에 대한 ‘배움’을 공유하기 위해 ‘허영만에게 배우다展’을 오는 9월 6일까지 명동 만화박물관(재미랑)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만화박물관(재미랑)의 전시가 특별한 점은 허영만 화백의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타짜’, ‘비트’, ‘식객’ 등을 선별, 집중 조명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 살펴보고 다양한 만화 체험프로그램들을 제공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자신 나름의 ‘배움’을 얻어가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재미랑 1층에서는 직접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따라 그리는 드로잉, 컬러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오는 9월 허영만 화백의 제자 또는 유명 만화가들의 강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허영만 화백의 콘텐츠를 연계하여 이태원 블루스퀘어 NEMO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또 다른 작품인 ‘제7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서울산업진흥원 정익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명동 남산 및 이태원 일대에 허영만 화백의 삶과 창작에 대한 ‘배움’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 한국 만화산업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즐겁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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