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리 대상 교차로 40개소 선정

서울경찰청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상습 정체 교차로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관리 대상은 서울 주요 교차로 40개소로 차량 통행속도 교통불편 신고, 2014년 인명피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차로들을 보면 통행속도가 느린 한국은행·을지로·경복아파트 사거리와 교통불편 신고가 가장 많은 구로역·염곡·동대문 사거리,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높은 공덕오거리·말미·잠실역 사거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민들이 교통정체 개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40개소에 교통순찰대와 경찰서 싸이카로 구성된 교통신속 대응팀을 전담으로 지정해 교차로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력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교차로 실정에 맞는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자치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매 분기마다 구간통행속도, 대기행렬길이, 교통사고 발생건수, 교통불편 신고건수를 분석한 교차로 관리 계량화 방식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교차로 정체 해소를 위해 주요 교차로를 집중 관리함으로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선 효과를 피드백 해서 관리 교차로 수를 점차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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