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법안, 일자리 창출법안, 내년 예산안 처리 등 협조 부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의원 연찬회 도중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남북회담 때문에 4일간 밤잠을 못 주무셨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오대 오찬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현기환 정무수석이 밝혔다”며 “현 수석에 따르면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초청해 경제활성화 법안과 일자리 창출법안, 내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당의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같은 모임은 당초 계획만 해놓고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고 특히 남북 관계가 긴장 상태에 있어서 미루고 있다가 오늘 전격적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현 수석은 말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아울러, 이 같은 청와대 초청 만찬 일정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현 수석이 천안에서 의원연찬회에 참석 중인 김무성 대표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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