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25일, ‘강경성당’을 등록문화재 제650호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1961년에 건립된 강경성당은 건축에 조예가 깊은 프랑스인 보드뱅 신부(1897∼1976년)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졌으며 당시로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가 구성되어있다.
 
‘강경성당’은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보존 및 활용여건이 양호하고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 형식을 벗어난 아치형식의 구조로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종교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경성당은 보존형태가 좋고 시대를 앞선 독특한 내부양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소유자, 논산시 등과 협력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