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4대개혁, 새누리당에서 뒷받침할 것”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전원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하는데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랫동안 해내지 못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는데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제 노동개혁이라는 큰 과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있는데 국가 경제와 미래 세대들을 위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이 앞장서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두곤 “북한 도발로 시작된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며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 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받아선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안보 위기 앞에 온 국민이 의연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이 됐다”며 “장병들이 전역 연기하고, 예비군들이 군복 챙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그런 애국심과 자긍심이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 뭉클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하는 일에 더욱 힘을 모으고, 특히 우리 새누리당 의원님들은 더욱 국민과 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하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반 동안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4대 개혁을 새누리당에서 반드시 뒷받침하겠다”며 “꼭 성공해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다함께 앞장서자 다짐을 단단히 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우리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국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모두 대통령이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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