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투리 공간이라도 에너지 생산 되도록 활용

공용부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 소재의 공동주택으로서, 세대별 평균 전력 사용량이 400kWh 이하여야만 가능하다.
설치비의 25%를 지원받은 후 나머지 비용은 정부의 태양광 대여사업 혹은 서울시 융자사업을 통해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6개동 총 880세대)는 서울시 지원 사업을 받아 엘리베이터, 복도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102.6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태양광 시설 도입 전까지 기존에 해당 아파트는 공동전기요금으로 매월 평균 381만원을 납부해왔으나, 태양광 에너지 자체 생산 이후로 전기요금이 53만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 시내 작은 자투리 공간에서도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설치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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