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스쿨존'에서 트럭에 치어 숨져
초등학생 '스쿨존'에서 트럭에 치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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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트럭 아래로 지나가는 문군을 미처 보지 못해"
▲ 어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안전행정부
어제 초등학교 인근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1시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이면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문모(8)군이 15t 트럭에 치어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학교 반경 300m 내인 스쿨존 내 도로다.
 
경찰은 트럭 운전기사 장씨가 이면도로로 우회전하면서 다른 차량이 오자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차를 멈춘 사이 문군이 횡단보도를 앞을 뛰어 건너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장씨는 “트럭 아래로 지나가는 문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차를 출발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어린이들의 보행을 잘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구신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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