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등 5개 분야 마이스터 과정 도입

고용노동부는 독일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일학습병행제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을 이번 달부터 신설·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67명의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5개 분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 '기계설비 제어'(이상 한기대), '기계시스템 설계', 'SW 아키텍트', '디지털디자인 디렉터'(이상 산기대)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와 한국산업기술대(산기대)와 연계되어 2년 동안 학교에서 주말 이론교육을 받고, 기업현장에서는 고숙련 기술과 관련된 현장훈련을 한다.
중간평가를 받고 산업인력공단과 산업별협의체의 외부평가를 통과하면 마이스터 국가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마이스터는 독일만의 독특한 직업교육으로 최고 전문 기능인을 육성한다. 직업훈련을 선택한 청년이 최고 숙련인인 마이스터로 성장하기까지는 보통 6~12년 정도가 소요된다.
독일에서는 마이스터가 아니면 인테리어, 보일러, 자동차정비 등 대부분의 기능 분야에서 사업체를 낼 수 없다. 월급도 4년제 대졸 엔지니어와 비슷한 4천∼5천유로이다. [시사포커스 / 구신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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