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근무시간 40시간 나눠 사용

행정자치부는 9월부터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 운용 부서를 기존 8개에서 40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의 시간선택 유연 근무제는 주당 근무시간 총 40시간을 5일동안 하루 최소 4시간 최장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제도이다.
1주일에 이틀을 4시간씩만 근무했다면 나머지 32시간을 사흘에 나눠 근무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올해 5월에 8개 과에서 시간선택 유연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후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 내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행자부는 시간선택 유연 근무제는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초과근무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은 "근무시간선택제는 개인이 업무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가정 양립도 확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제도"라며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실시 후,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특수 분야를 제외한 행자부 전체가 근무시간선택제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구신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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