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자체 제작

이 작품은 오는 10월 15~1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올린다.
연출 콘셉트는 그간 음악의 완성도에 묻힌 여주인공 ‘비올레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는 프랑스 파리 환락가 최고 매춘부의 비극적인 생애를 그린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화류계 여성들의 굴레와 이를 이용한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가 신랄하게 표현된다.
무대는 가상의 어느 공간으로 설정, 현대적으로도 해석이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며 의상은 화려한 원색의 환락적이고 퇴폐적이며, 현재 진행형의 감각을 표현한다.
또한 헬싱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피에르 조르조 모란디가 지휘를 맡으며, 2010년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자 장영아가 이번 작품세계를 이끌어낸다.
비올레타 역에는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가 캐스팅됐다.[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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