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비롯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해 나갈 예정

영등포구는 올해 순차적으로 500면, 2016년 1000면을 늘릴 계획이며 통행량이 적은 도로를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구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신청 대기자가 7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구는 시설관리공단과 도로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한 뒤, 주차운영팀장을 반장으로 한 추진반을 구성해 주민 센터별로 확보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물색에 나선다.
주차구획은 너비 6m 이상 도로 중 소화전 등 소방시설과 지하매설물이 없고,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며, 건물주나 점포주 등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새로운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거주 기간이 길고, 배기량이 작은 차량,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에 우선 배정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거주자우선주차구획 확대는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토지의 효율적 이용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차난뿐 아니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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